[Designer] 생성된 이미지를 고치고 싶다면?

달리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하다보면

이거 하나만 살짝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에서 다시 생성을 하게 되면 같은 이미지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이미지 툴인 Designer에서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https://designer.microsoft.com/

Microsoft Designer - Stunning designs in a flash

 

디자이너는 주로 UI, UX, 그래픽, 웹 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 

달리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과정이라면 

디자이너는 생성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디자인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능은

이미지 생성, 편집, 배경 제거, 스티커 제작 툴입니다. 

 

앞으로 나올 기능으로 브랜드킷, 앨범 생성, 확장 툴이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빨강색 부분에 그림을 누르면 예시 프롬프트가 있는 이미지 생성 

파랑색 부분을 누르면 여러분이 직접 작성하는 이미지 생성 

초록색을 누르면  프롬프트+이미지 생성+기존 이미지를 모두 합친 디자인 제작 툴입니다. 

 

먼저 빨강색 부분을 눌러서 이미지를 생성해보겠습니다. 

 

  1. 프롬프트 작성 힌트 제공 

 

다른 이미지 생성형 AI 처럼 텍스트를 입력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재미있는 요소로 

프롬프트 빈칸 채우기가 있습니다. 

 

예시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 이미지를 생성했던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에 맞춰 재작성할 수 있는 창입니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롬프트에 한글로 작성해도 충분히 제작이 가능한데 

빈칸 채우기는 영어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단어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 겸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영어로 쓰기 부담되고 

원하는 문장구조가 아닌 경우에 사실 그냥 한글을 섞어 넣어도 충분히 잘 나옵니다. 

머리 스타일을 영어로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겠어서 그냥 "c컬" 이렇게 쳤는데

문법도 이상하고 한글이 섞여도 반영이 잘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한글로 다 넣으면 원하는 결과가 잘 안 나왔습니다.

정말 어려운 경우에만 살짝 쓰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생성 로딩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심심하지 않게 

이렇게 프롬프트 팁을 제공하는 슬라이드가 나오니 이걸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 화면에서 이미지 생성 Image Creator을 누르게 되면

똑같이 텍스트를 넣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아예 빈칸으로 나와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고

한글로 작성해도 잘 반영됩니다. 

 

첫 화면에서 바로 Design Creator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프롬프트 작성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또 신기한 기능은 Generate Image와 Add media를 이용해서 

여러 그림을 추가해서 이를 합쳐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Generate image를 누르면 나오는 창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2개의 그림이 생성됩니다. 

프롬프트 안에 프롬프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안에서 생성할 때는 사실 원하는 그림이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때는 화살표를 눌러 여러번 다시 도전해서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게 되면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이렇게 이미지들을 추가하고 난 뒤에 Generate를 누르면

프롬프트, 이미지를 모두 합쳐서 결과물을 제작하게 됩니다. 

상자 안에 모두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 직관적이고 귀엽습니다. 

 

 

만약 목적이 디자인된 저작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생성이라면 

첫 화면에서 예시 그림 클릭

첫 화면에서 Image Creator 클릭 

Designer Creator 안에서 Generate Image를 눌러야 합니다. 

Designer Creator의 프롬프트에 생성하고 싶은 이미지에 관한 텍스트를 넣으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즉 Designer Creator은 이미지 생성보다는 디자인 생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까 작업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은 오른쪽 화면에 배치됩니다.

이때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여 다운로드 받거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이즈 버튼을 눌러 크기 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데 

미리 프롬프트에 사이즈에 대한 내용 (예_for instargram post 등)을 넣거나  

 

메인 화면 하단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눌러 

디자인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2. 생성한 결과물 커스터마이징 (편집하기) 

오른쪽 하단의 Customize design 버튼을 누르면 편집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미지 생성을 한 경우에는 이미지를 누르면 나오는 다운로드/편집을 선택하는 팝업창에서 

Edit Image 버튼(이미지 생성 시에 나오는 화면인 경우)을 누르면 편집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편집 화면은 디자인 도구(캔바 등)를 좀 사용해보았다면 익숙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 메뉴를 보면

템플릿, 미디어 업로드, 요소 삽입, 텍스트, 브랜드 키트로 구성되어 

원하는 이미지를 더 추가하여 꾸미고 글씨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기능이 바로 객체 편집입니다. 

이미지가 요소별로 선택이 가능하여 크기를 변경하거나 위치를 이동시키는 것, 

색감을 변화시키는 것 등이 다 가능합니다.

 

 

또한 디자인 편집 툴이기 때문에 하단에 있는 +Add page를 누르면

여러 페이지의 결과물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비디오 릴스 등으로도 제작 가능합니다. 

 

 

 

왼쪽이 AI로 생성한 "blue ocean" 이미지였는데 

물고기 그림을 가지고 와서 배경으로 추가하고 

글씨도 조금 편집하고 이미지도 이동시켜서 간단하게 

오른쪽과 같은 이미지로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로그인시 학교용 ms 계정(조직)으로는 접속이 안 되고

개인 계정으로 접속해야 했습니다. 

 

그림 생성에 걸리는 시간은 정확하게 확인은 해 봐야겠지만 

디자이너에서가 조금 더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프롬프트를 달리, Image Creator, Design Creator에 넣어본 결과입니다. 

 

보다시피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으면

달리와 Image Creator 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고

이렇게 생성된 이미지들을 모아서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을 때

디자이너(Design Creator)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한글도 잘 인식해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객체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